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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지식

펌은 이렇게 나옵니다 ! 파마 펌 할때 원리

by 하니야기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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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이 어떻게 걸리는지 파마의 과정 디자이너분들도 모르는 과정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궁금해하면 당당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시술과정을 먼저 설명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먼저 콜드펌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콜드식 퍼머제를 주류로 하고 있고, 퍼머제는 열을 가하면 힘이 강해지지만, 콜드식 퍼머제는 열을 가하지 않아도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콜드식 퍼머제를 사용할때는 열로인해 모발이 과하게 손상되지 않게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컬의 생성

모발은 아미노산의 결합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미노산은 펩타이드결합에 의한 주쇄결합과 시스틴결합, 염결합, 소수결합 등에 의한 측쇄결합으로 형성되어있습니다. 파마는 측쇄결합을 절단시켜 모발에 컬을 걸어 형태를 바꾸어 그모양을 다시 재결합 시키는 방법으로 만들어 집니다.
측쇄결합인 시스틴결합, 염결합, 수소결합을 살펴보면 시술전에는 모발내가 안정된 상태 일것입니다. 모발을 적시는 것으로서 수소와 산소의 결합인 수소결합이 절단됩니다. 와인딩을 함으로서 모발 구조에 텐션이 걸리게 됩니다. 그상태로 시스틴결합과 염결합이 당겨지고 모발내부가 텐션이 걸리고 1제를 도포 하면서 퍼머제에 포함된 환원제가 물과 산, 알칼리에는 강한 시스틴결합을 절단 합니다. 그리고 1제에 포함된 알칼리가 아미노산이 이온화됨에 따라 생기는 전기적인 결합인 염결합을 절단시킵니다.
모두 절단된 측쇄결합을 2제 도포로 2제에 포함된 산화제가 작용하면서 모발이 엇갈린 위치에서 절단된 시스틴결합과 염결합을 재결합 하고 드라이로 건조함으로서 수소결합도 재결합 되면서 컬이 형성 됩니다.


그렇다면 컬은 왜 풀리는 것일까요?

  • 매일 샴푸햐고 드라이하고 열기계사용이 반복 되면서 수소 결합과 염결합의 절단되고 재결합 되면서 원래 가지고있던 형태로 돌아가려는 성질 때문 이기도 합니다. 똑같은 의미로 콜텍스와 큐티클이 뒤틀려져 있기 때문에 원래 형태로 돌아가려는 힘이 작용합니다.
  • 매일 외부환경 물리적 요인으로부터 받는 모발손상 등으로 모발 성분이 유실되면서 모발이 힘이 없어지고 컬이 느슨해 지기도 합니다.
  • 펌 시술시에 1제 도포를 함으로서 절단되었던 측쇄결합이 2제도포로 완전하게 재결합되지 않았다면 그것도 컬이 풀리게 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컬이 형성 된다면 모발의 어느 부분에 시스틴결합이 존재 할까요?

시스틴 결합은 물이 잘 섞이는 영역,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영역으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큐티클과 콜텍스에 물이 잘 섞이는 영역인 친수성은 S1이라고 하고, 물과는 잘 섞이지 않는 영역을 S2 라고 합니다. S1은 친수성으로 콜텍스S1, 큐티클S1이 있고 S2는 소수성으로 큐티클S2, 콜텍스S2가 있습니다. 시스틴결합을 전단시키는 환원제도 친수성과 소수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친수성 환원제는 주로 S1에 작용하고 소수성 환원제는 S2에 주로 작용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S1에 작용하는 환원제는 치오글리콜산과 시스테인이 있고, S2에 작용하는 환원제는 치오글리세린과 시스테아민이 있습니다.
S1이나 S2의 한쪽만 환원하는것을 싱글 작용이라하고 큐티클S1.S2 또는 콜텍스S1.S2 동시에 환원하는것을 더블작용이라고 합니다.
또한 환원제에는 친수성 소수성 말고 이온성이 있는데요, 환원제가 플러스 이온성을 가지고 있다면 큐티클 부근에 작용을 하게 되고 플러스 이온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콜텍스 영역까지 침투 해서 작용합니다. 시스테인과 시스테아민은 플러스 이온성을 가지고 있는 환원제로 큐티클에 작용하고 치오글리콜산과 치오클리세린은 플러스 이온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 콜텍스에서 작용합니다.
* 큐티클 S1 시스테인, 큐티클 S2 시스테아민, 콜텍스 S1 치오글리콜산, 콜텍스S2 치오글리세린 모발 내부와 외부를 균일하게 환원시키려면 환원제의 4종류가 믹4스 되어야 겠습니다.

1제 구성요소

1제의 주성분은 환원제 입니다. 시스틴결합을 절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 알칼리제는 모발의 pH를 변화시킴으로써 환원제를 모발 내부로 잘 들어가서 환원력을 높이고 염결합을 절단 합니다. + 컨디션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합니다. + 향료 1제의 반응에 의해서 발생하는 냄새를 완화합니다.
알칼리제에는 암모니아, 모노에탄올아민, 탄산수소암모늄 등이 사용되는데 암모니아와 모노에탄올아민은 작용이 강하고, 암모니아는 냄새가 강한것이 특징이고, 모노에탄올아민은 잔류성이 강한것이 특징입니다.

2제 구성요소

2제의 주성분은 산화제 입니다. 1제로 환원시킨 시스틴결합을 재결합 합니다. + pH조정제(인산, 인산염, 구연산) 안정화시키는 pH로 유지 + 컨디션 펌후 모발상태 정돈
브롬산나트륨와 과산화수소가 있습니다.

1제와 2제 사이에 중간 헹굼의 목적

중간헹굼은 파마의 과정해서 중요한 과정입니다. 중간헹굼을 하지 않았을 때는 모발에 잔류하는 환원제 때문에 2제도포시 산화작용이 약해집니다. 그리고 모발의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가 있고, 중간 산린스로 알카리의 중화를 할 수 있지만 환원제가 모발 내에 잔류하게 됩니다. 중간헹굼을 하면 이것들을 방지하고 잔류하는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중간헹굼으로써 모발의 손상을 줄이고, 컬을 오래 유지 할 수 있습니다.

2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산화 컬고정 성분인 브롬산나트륨은 pH가 산성이면 힘이 강해지기 때문에 산성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는 산성브롬만이 컬고정되는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완만하게 작용할 수 있는 알카리성으로 모발의 겉표면 뿐만아니라 모발내에도 침투하여 산화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산성브롬이 알카리브롬보다 산화작용이 센것은 맞지만 알카리브롬이 산성브롬보다 컬 정착력이 높다는 것 입니다. 즉 산성브롬에 의한 산화는 활발하기 때문에 큐티클 부근에서 작용하고 내부까지 침투해서 작용하기가 어렵지만 알카리브롬을 사용한다면 모발의 내부까지 침투하여 컬 정착력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산화수소와 브롬산나트륨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둘은 마무리에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과산화수소는 웨이브 유지력이 높지만 탄력이 적고 약간 단단하게 마무리가 된다면, 브롬산나트륨은 탄력있고 매끄러운 마무리가 되는데 이 차이는 주로 산화력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산화수소의 산화력이 강하고 알칼리성쪽에서 활성화 하기 때문에 방치시간은 5~8분을 보고, 브롬산나트륨은 산화력이 비교적 약하고 산성쪽에서 활성화 하기 때문에 방치시간을 15분 보며 2번 도포를 합니다.

이렇게 파마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살롱에서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 공부하는 똑똑한 디자이너가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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